끄적끄적 생각쓰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해피스트 2025. 3. 31. 20:00

백제의 궁궐 건축에 대해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묘사한 내용이다. 

"작신궁실 검이불루 화이불치(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

궁궐을 새로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뜻이다. 

 

한국 옛 미술이나 건축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라고 하는데, 문외한인 나는 우연히 이 좋은 글을 발견했다.

 

이 문구를 자주 생각한다. 

존엄을 지키면서 과하지 않은 선택을 하려고 한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