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1 파도 - 비비 저녁 산책에 무한 반복 걸어두고 듣고 있는 곡이 있다. 비비의 '파도'다. 가사 중에서 잠자던 내 감성을 흔들어 깨운 소절이 있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내게 밀려오라' '깊어져도 좋으니 날 담구어 주라' 감성이 흔들흔들 깨어나던 찰라 다시 차가운 심장을 어택한 구절이 있었다. '날 풀어주던가' '완전히 잡아줘' 가사를 찾아 읽어봤다. 그리고 작사가를 찾았다. 98년생, 갓 스물네살이 쓴 가사 나의 스물넷은 어땠나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들여다 본다. 그때의 감성은 지금 어디로 갔나. 내 속으로 깊이 숨어들어간 나를 건져내기로 했다. 파도 Pado - 비비 Naked BIBI 너는두 눈을 감은 채 내게 기대어오며 머리칼로 날 간질 때마다 가벼운 입맞춤으로 무거운 맘을 지우며 정신 못 차리게 만들어 날 .. 2022.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