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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내 얼굴에 맞는 안경테 찾는 법, 호야 변색 렌즈, 포르테 리사이클 아세테이트 판토스 안경

by 해피스트 2025. 3. 27.

이 글은 안경 디자인이 내 얼굴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아니라 안경테가 내 눈과 맞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썼다. 글 초기 단락들은 최근에 맞춘 안경테와 렌즈에 대한 장황한 글이니, 스킵하고 바로 안경테 정보 보는 법과 안경테가 내 눈과 얼굴에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쭈욱 내려 글 중반 이후부터 보길 바란다.

 

1. 포르테 리사이클 아세테이트 판토스 안경 + 호야 변색 렌즈 맞춘 후기 

2. 안경 디자인에 따른 이름과 안경테에 적힌 정보 보는 법

3. 뿔테(아세테이트) 디자인 중 '아넬형' 안경테 유명 브랜드와 가성비 브랜드 

 

 

안경이 한번 맞추고 영구 사용이면 좋은데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시력이 변경되거나 렌즈에 기스가 생기거나 안경테가 부러지는 등 몇 가지 이유로 말이다.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안경테가 디자인이 지루해져서 바꾸기도 한다. 

여름에는 눈부심 때문에 선글라스 착용으로 렌즈를 끼기도 한다. 

이래 저래 소소하게 유지비가 든다. 

 

여러가지 변화를 주다가 이번에 변색렌즈를 이용하기로 했다. 

변색렌즈는 자외선을 받으면 선글라스와 유사하게 렌즈에 색이 바뀌면서 빛을 차단해 준다. 

썬팅/틴팅이 된 차량 안이나 실내에서는 투명한 렌즈로, 야외나 실내더라도 창가에서 빛을 바로 받으면 색이 들어간다. 

생각해 보면 난시가 있는 사람에게 더 필요한 기능인듯 

난시는 빛에 예민하고 눈부심이 좀 더 심하다. 

 

변색렌즈로 결정하고 나니 안경테를 바꾸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뿔테(플라스틱 안경테)로 바꾸고 싶어 디자인을 알아보다 '포르테 리사이클 아세테이트 판토스 안경'이라는 긴 이름의 안경테를 발견했다. 

보테가 베네타 안경테로, 기존 아세테이트를 재활용해 만든 소재로 만들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가 있다. 

아세테이트 자체가 목재 펄프나 면 같은 천연 섬유를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아세테이트를 계속 만들어 사용한다면 천연 자원을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매립을 줄요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의미가 있다. 

이런 재활용 비용이 버리는 비용보다 비싸다는 건 아이러니다. 

선택 이유는 그런 고상한 이유보다는, 안경 크기가 내 얼굴에 맞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다. 

안경테 색상은 블랙과 호피같은 컬러 2종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블랙/트랜스페어렌트, 하바나/트랜스퍼렌트라고 표기했다.

무난하게 블랙을 선택.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포르테 리사이클 아세테이트 판토스 안경 (블랙/트랜스퍼렌트)

• 메탈 디테일이 장식된 템플
• 스마트 핏
• 다초점 렌즈에 적합
• 고도근시에 적합
• 이 제품은 전시용 렌즈가 함께 제공됩니다. 도수가 있는 렌즈의 경우 안경점 또는 전문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렌즈 너비: 48mm, 브릿지 길이: 20mm, 템플 길이: 145mm
• BV1263O 001

소재: 아세테이트

• 컬러: 블랙/트랜스퍼렌트

제조국: 이탈리아

제품 코드: 770655V2Q301423

 

판토스 안경테 치수는 보테가 베네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옷이나 모자처럼, 안경도 얼굴에 맞는 크기를 써야 한다.

 

• A - 힌지 거리: 132.6 mm
• B - 브릿지 길이: 20mm
• C - 렌즈 너비: 48mm
• D - 템플 길이: 145mm

출처 : 보테가 베네타 공식 홈페이지 제품 상세 화면

 

기록하는 김에, 제품 관리 방법도 가져왔다.

안경 보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한번 기록한다.

 

• 직사광선, 열, 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제품이 물에 젖은 경우 그 즉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준다.
• 제공된 플란넬 백 또는 상자에 제품을 보관한다.
• 부드러운 재질의 마른 천으로 제품을 닦는다.
• 필요한 경우 젖은 천과 중성 세제를 사용. 안경의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제(예: 알코올, 아세톤)나 강한 세제 사용 금지.

 

 

렌즈 선택도 안경테 만큼 고심했다.

안경테 브랜드 레벨에 맞추려면 독일브랜드로, 렌즈 예산을 백만원 정도 잡아야 했다. 

독일산 대신 일본산 호야 렌즈로 선택했다.

난시, 심한 짝눈, 다초점, 변색(회색 계열) 등 

같은 호야라도 기능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되고 가격도 달라졌는데, 적정선에서 선택. 

 

두 브랜드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품질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정품 보증 카드)

 

안경점에서 렌즈 고르고 안경 피팅하고 일주일 후에 픽업하러 갔다.

변색은 2~3일이면 되고 다초점이 들어가서 시간이 더 걸렸다.

 

금액이 있어서 그런지 피팅을 꼼꼼하게 받았다. 

당일 맞춤되는 안경들은 피팅도 금방 끝나는데 말이지. 

 

비싸서 그렇다기 보다는, 생각해 보면, 애정이 있는 선택이라 존중받는 것 같다.

 

렌즈는 2년 정도가 평균 사용 기간이다. 

렌즈만 보면 하루 580원의 비용이 드는 필수 소모품이다.

안경테 + 렌즈로 보면 하루 1,400원 꼴의 비용이다. 

 

안경은 필수품이면서 품위유지비랄까. 

 

안경 디자인 & 안경 정보 사이즈 보는 법 

안경 디자인(출처 : MUTlab)

 

안경 정보 (출처 : MUTlab)

 

안경테 다리에 보면 작게 글씨가 새겨져 있다. 

영문자와 숫자로 이뤄져 있고 숫자는 대부분 3개로 표시된다. 

숫자는 순서대로 프레임 가로길이, 브릿지 길이, 다리(템플) 길이다. 단위는 mm. 

모델넘버 안경테색상 프레임길이 브릿지길이 다리길이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고르는 게 가장 좋은데 눈동자가 안경 프레임 가운데 오는 게 좋다. 

 

내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고르기 위해서는 옷이나 신발처럼 본인의 치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눈동자와 눈동자 사이의 거리, 콧대가 높은지, 얼굴 너비 등을  알면 안경테 다리에 적힌 정보만으로 안경테 선택을 할 수 있다. 

다리 길이(템플 길이)는 안경점에서 렌즈를 맞추면 안경사가 맞춰준다. 

 

뿔테 아넬형 추천 브랜드 모스콧 외 가성비 브랜드 

이번에 나는 판토스 디자인을 맞췄지만, 주변에서 착용하는 뿔테 디자인을 보면 아넬형이 많다. 
아넬형 디자인의 대장격인 브랜드로는 모스콧이 있다. 가격대는 40만원대이다. 
고가성비 브랜드 모델로는 비브이에이치 벧엘, 6만원대, 애쉬컴팩트 마이러스는 10만원대, 
래쉬 클리프트F 25만원대, 스팩스몬타나 헬레나 21만원대를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 3~4만원대 가격으로 홍보하는 제품들도 있고, 겉보기에는 별차이가 없다. 

자기만족이다.

모스콧 렘토쉬 40만원대

 

비브이에이치 아이웨어 벧엘 6만원대
애쉬컴팩트 마이러스 10만원대
래쉬 클리프트F 25만원대
스팩스몬타나 헬레나 2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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