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구입한 테블릿 K11 LTE, 유심 넣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데이터 쉐어링으로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장점은 역시나 장소 제한 없이 모바일보다 큰 화면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노트북 가방보다 많이 작은 토트백에 들어가고 훨씬 가볍다는 점, 필요하다면 어디서든 부담없이 꺼내 기록이 가능하고 개발 코드 작성이 가능하는 점이다.
글/코드 작성의 자유로움을 위해서는 키보드가 필요하고 접는 키보드 C-Flip Value를 구입했고, 펜슬은 오히려 번거로울 것 같아 구입하지 않다가 손가락을 사용해서 많이 닿는 행위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게 잘 보여서 마음을 바꿨다.
아이패드가 아니므로 애플 팬슬이 필요없고, 호환 펜슬만 있으면 되는데, 호환이 잘 되느냐가 구매 성공으로 이어지니까 검색을 거듭해서 하나를 골랐다.
제품명은 SilkPencil V1 Pro, 가격은 2만원대 중반이다.
모델명 SIPC-002-V1
실크펜슬 V1 프로 아이패드&스마트폰 호환 스타일러스 스마트 터치팬 SIPC-002-V1 화이트
주문하고 익일에 바로 받았다.
사용시간 약 20시간, 충전시간 90분, 크기는 일반 펜슬 크기, 무게 15g, 알루미늄 합금이고 자력이 있어서 아이패드 측면에 붙는다.
충전단자는 USB-C 타입, 중국산 제품이다.
한국 브랜드, 중국 생산인지도.
어쨌든 요즘에는 순수 한국산 찾기는 어려우니까.
KC인증을 받은 정식 제품이다.
펜슬은 가벼운 터치로 온/오프가 되고, 활성화 되면 초록색 등이 들어오는데 이건 아이패드 전용모드이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터치하면 파란색 등으로 바뀌고 스마트폰 호환 모드가 된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터치하면 오프된다.
배터리 부족 사태는 파란색 등이 점멸상태로, 깜빡인다.
아이패드 전용모드도 2018년 이후 모델에만 적용되고 이전 아이패드 버전은 스마트폰 호환 모드로 사용한다.
내가 가진 장비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삼성), 테블릿 K11 LTE
모두 펜슬이 정상 작동된다.
기본 구성은 실크펜슬, C타입 케이블, 여분의 펜촉 2개, 워런티 카드, 설명서
제품 상자 디자인에 자석이 있어서 실크펜슬 필통처럼 들고 다녀도 되겠다.
배터리 절전 기능이 있어서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절전모드로 들어간다.
팜리젝션, 펜슬이 닿아 있는 상태에서 손이 닿아도 펜슬 기능만 활성화 되어 간섭되지 않는다.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실크펜슬 자체를 온/오프만 하고 사용할 수 있고, 하나로 여려 종류의 디바이스에 번갈아 사용 가능하다.
사용감이 생각보다 좋아서 드로잉, 필기에도 괜찮다.
마그네틱이 있어서 아이패드 측면에 애플 펜슬처럼 붙는다.
가격이 엄청 착하다.
과충전/과전류 보호, 배터리 화재 방지, 방전 보호, 합선 쇼트 방지, 초기화 방지 KC인증을 받았다.
180일 무상 보증한다.
펜슬이라는 장비가 하나 더 생기면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장비에 지문/땀/오염 물질이 남지 않아 더 편해졌다.
그리고 펜슬로 인해 '학습'하는 느낌이 강해졌다.
아마도 필기도구를 잡고 공부하던 습관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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