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리 아카반 감독, 2018년작, 제34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클로이 모레츠, 제니퍼 엘, 사샤 레인, 퀸 쉐퍼드, 마리아일랜드 주연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드라마, 미국, 영국, 91분
2년전 영화인데 한국에는 이달에 개봉했다.
현재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상영중
카메론(애칭 케미 또는 캠, 클로이 모레츠)은 홈커밍 파티에 갔다가 여자친구 '콜리'와 차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중 파티에 에스코트한 남자 파트너에게 들키고 가족에게 아우팅된다.
보수적인 가족은 케미를 교회가 운영하는 '동성애 치료 센터'에 보낸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고 교육하는 학교에서 케미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케미가 "넌 여기 있을 애처럼 보이지 않아"라고 말하자,
세상 달관한 눈빛으로 말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너한텐 있었니?"
남들과 다르고, 다른 선택을 한다고 해서 어떤 기준에 빗대어 타인을 보고 판단하고 정의하고 강요해선 안된다.
스스로 선택하도록 조언하는게 쉬운 방법은 아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하고, 유지하고, 성취하는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그러나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미워하게 한다면, 그 쉽고도 어려운 일은 불가능한 미션이 된다.
"자신을 미워하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라면, 정서적 학대가 맞잖아요?"
자신을 사랑해서,
어떤 선택을 하하고 진행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스스로 즐겁고 만족하는 것,
그게 행복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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