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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언더워터 (Underwater, 2020)

by 해피스트 2020. 6. 11.

언더워터 한국 포스터

윌리엄 유뱅크 감독, 러닝타임 95분의 비교적 짧은 영화이다. 
출연진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제시카 헨윅은 누군지 몰랐는데 얼굴을 보니 알겠다. 

보통 영화를 고를 때, 감독이나 출연 배우들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가 딱 그렇다. 
"언더워터" 하면 동명 영화 "언더 워터"(The Swallows, 2016)도 생각나고, 유명한 "언더월드" 시리즈도 생각난다. 
지상에 있는 대륙과 섬에 비해 심해 바다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기 때문에 심해 관련 스릴러 영화가 여름 시즌을 공략하는듯 하다. 

포스터만 보고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나지 않는다. 
내 경우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뱅상 카셀의 이름이 못해도 평타는 칠 영화겠구나 싶었으니까. 

인류가 자원을 마구 끌어내다 일어난 재난영화지만 
오히려 유명한 "에일리언"의 심해 버전 느낌이다. 

배우들 연기는 좋은데, SF 효과도 그렇고, 편집도 그렇고, 좀 아쉬운.   

개봉관도 많고, 예매율도 높은데, 영화 자체는 그냥 킬링 타임 영화였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도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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