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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블루 추석

by 해피스트 2018. 9. 25.

pixabay _ phtorxppixabay _ phtorxp




삶의 기준이 뭐냐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게 하는 명절이었다. 


나는 내 삶을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나는 정신적인 고아다. 


이제는 그 불행의 냄새가 가만히 있어도 스멀스멀 퍼져 나온다. 


내 영혼의 썩은 냄새가 나를 질식시킨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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