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과는 거래를 말라."
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정리한 "책에서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에 나와 있는 글이다.
10년 즈음 전에 인사동 어딘가 파스타를 맛있게 하는 식당에서 식사 주문을 할 때 였다. 일행이 서빙하는 직원에게 부족한 뭔가를 요청하는데 그 말투나 태도가 무례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 만남 이후로 그 사람을 다시 만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 사람이 '오만'하고 '무례'해 보였기 때문에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았다.
'웨이터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이 글에서 역시 일화를 적으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래는 그 내용이다.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 중 한 명에게 와인을 쏟자 옷을 버린 손님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
이 사람과 동석한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는데, 그녀는 이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
유명 IT기업 위트니스 시스템의 데이브 굴드 대표도 비스산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마침 아침에 샤워를 못 했는데 잘 됐네요. 양복도 사실 싸구려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그 모습을 본 데이브 굴드는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웨이터의 법칙을 알린 빌 스완스는 다른 건 몰라도 이 법칙만큼은 예외 없이 정확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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