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보다 무언이 나을때가 많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연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라는 이유로, 어떤 이유, 어떤 자격이든 사람 간에 지켜야 할 선을 넘는 건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위험한 일이다.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라는 말을 굳이 붙어야 한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한발 물러서서 입장을 바꿔 나를 돌아보는게 좋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상대방의 의견은 그것이 작든 크든 상관없이 기억에 남는다. 듣는 이의 자존감에 따라서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또는 귓등으로 흘릴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그건 청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건 네 몫이야 라고 말하기 전에, 내 입을 조심하면 어떨까. 나와 우리에게 심각한 상황을 불러올 뭔가가 아니라면 상대방의 부정적인 면을 꺼내 부각시킬 필요가 ..
201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