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25켤레를 샀다.
발목을 감싸는 양말을 좋아해서 발목이 있는 양말을 10켤레 골랐다.
민무늬 양말을 좋아하면서 막상 살때는 이것 저것 고른다.
아직도 나는 내 취향에 대한 확신이 작은것 같다.
고르다 보니 동생과 W가 생각났다.
그래서 동생이 신을만한 발목 없는 양말을 5켤레 추가했다.
그리고 퇴근길에 다시 들려 목 없는 양말 12켤레를 추가로 샀다.
동생에게 물어보니 발목이 있는 양말도 신나 보다.
그래서 반씩 나누기로 했다.
동생 줄 반은 종이가방에 넣고 내가 신을 양말을 종류별로 신어봤다.
무늬 있는 양말도 예쁘지만 예상대로 민무늬 양말이 마음에 들었다.
마음이 편했다.
그게 내 취향이다.
그게 나다.
그러니 앞으로는
내가 나를 봤을때 만족하는 선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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