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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지도와 나침반

by 해피스트 2019. 3. 11.

pixbay maxmannpixbay _ maxmann




코르크판 2장을 사다 벽에 붙였다. 


이것 저것 붙였다 떼었다 옮겼다. 


어제밤에 방향과 방법을 적은 포스트잍을 바둑판 처럼 배열했다. 

가로는 항목, 세로는 항목에 대한 세부 방법을 나열했다. 

왼쪽에 가까울 수록 확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들이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시간이 걸리는 일들이었다. 


우선 직면한 문제부터 풀기로 했다. 

문제라고 말하기 뭣한, 내 삶에서 마이너한 요소지만 내 행복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선행해야할 요소들. 


눈으로 볼 수 있게 그려내니 의외로 가볍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인생의 지도와 나침반

가는 길은 고될 수 있지만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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