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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운동일지 20101023 개인 하체 운동

by 해피스트 2019. 10. 23.

pixabay Free-Photos

오늘은 운동가기 싫은 기분이었다. 
배고프면 밥 먹듯이, 그냥 운동을 갔다. 
평소에는 운동 가기 전에 무슨 운동을 할지 목록을 만들어서 카톡으로 보내고 그 운동 목록에서 가감해서 운동을 한다. 
오늘은 그냥 갔다. 
좀 멜랑꼴리한 기분이다. 
기분의 출처를 알지만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진 않다. 

센터에서 15분 러닝머신을 했다. 
빠른 걷기를 하다가 달리기를 하다가 빠른 경사 걷기를 하다가 평지 걷기를 하다가 달리기를 하다가 걷기로 마무리 
이미 운동복은 땀으로 젖었다. 

다음 운동은 뭘 할까 
스쿼트를 해야했지만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힙어덕션을 했다. 
내전근 운동 15kg 15회 3세트 
1세트 2세트는 할만했다. 3세트는 11개 부터 힘들었다. 

세번째 운동은 시티드 레그 프레스 
30kg 15회 3세트 했다. 

네번째는 어제 했던 체스트 프레스 복습했다. 
10kg 15회 3세트 

운동도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는 의지가 불씨다. 
오늘 처럼 기분이 가라앉은 날은 운동도 집중이 잘 안된다. 

이런 기분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래본다. 

** 10/24 12:50 추가 사항 
아침에 일어났더니 근육통이 있다. 
왼쪽 무릎과 상부 승모근, 견갑골, 삼두근에 근육통이 살짝 있다. 
꿈결에 오른쪽 팔꿈치에도 살짝 통증이 있다고 느꼈는데, 일어나니 통증이 없다. 
무릎은 걷고 활동을 하니 괜찮다. 
아마도 잠자는 자세가 문제인 것 같고, 어릴 때 부터 근육통이 다음날 바로 오지 않고 다음날 저녁 즈음 부터 느껴졌는데, 그 패턴이 24시간이 아니라 36시간 내외 정도 되나 보다. 
잠자는 스타일이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 시작해서 바로 누워 자는 것 같은데, 숙면에 들어갔을 때 자세는 나도 모른다.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굽은 상태로 눌릴 확률이 크고, 엎드려 자면 목이 회전된 상태로 자면서 눌리고, 장기가 눌려서 스트레스를 받고 또 호흡이 부족해진다고 본 것 같다. 
잠자는 자세도 바꿔야 겠다. 
무릎과 어깨쪽 승모근에는 MSM겔을 발랐더니 근육통이 사라졌다. 
상부 승모근과 견갑골은 견갑골 스트래칭을 하니까 한결 좋아졌다. 
그리고 의자에 앉을 때 허리와 어깨, 가슴을 펴고 앉으니 통증이 감소했다. 
근육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운동 후 늘어났던 근육이 다시 줄어들면서 뼈대를 댕겨 자세를 잡는데, 기존의 나쁜 자세를 무심결에 취하니까 근육이 늘어나서 피로해져서 아픈건가 싶기도 하다. 
운동으로 근육들이 자세를 교정했는데 생활 자세를 고치지 않아 근육이 피로도를 알려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느끼는 근육통은 전에 처음 운동할 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데, 중량을 높이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풀어주는 방법은 MSM겔도 바르고, 따뜻한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도 하고, 해당 부위를 가볍게 움직여서 풀어주는게(스트레칭) 빠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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