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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결별주는 더 쓰다 좋은 인연 나쁜 인연 결별은 불쾌하다.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시간과 함께 일어나는 사건들의 결과를 더 이상 받아들이기 힘들 때 관계를 포기하는 것 그게 결별인듯 하다. 1년 2년 짧은 시간이면 포기라는 단어도 쓰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인연이거니 했겠다. 안지는 10년이 훌쩍 넘었고, 최근 몇 년간 막역하게 지내다 잦은 다툼으로 이젠 결코 좋은 인연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시간, 감정, 에너지가 순환되어야 하는 관계가 한쪽으로만 일방으로 흘러버리면 나머지 한쪽은 투자가 아니라 소비가 된다. 허덕이게 되고 갈증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에 젖어들게 된다. 모든 관계는 시너지가 있어야 흥이 난다. 그게 즐거움이고, 그게 행복이고, 그게 여유이다. 몇 년을 그렇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그 관계가 .. 2019. 5. 25.
아두이노 점퍼 케이블 USB 케이블 아두이노 보드와 브래드보드를 연결해주는 점퍼케이블과 우노용 USB 케이블이다. 위에 쫀득이 처럼 붙어 있는 점퍼케이블은 20센치 암-수 점퍼케이블이다. 아래쪽은 길이가 다양한 수-수 점퍼케이블 모습 브래드보드 내에 전류 연결이나 아두이노 보드와 빵판 사이에 연결하는데 사용한다. 우노용 USB 케이블 USB 방향은 컴퓨터에 연결하고 다른 방향은 아두이노 우노의 단자에 연결하여 통신한다. 아두이노 IDE 에서 작성한 소스코드를 컴파일해서 보드에 업로드할 때 필요한 케이블이다. 2019. 5. 25.
아두이노 브래드보드 830홀 MB-102 브래드보드, 일명 빵판이라고 불리는데, 납땜 없이 간단하게 회로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MB-102 는 830홀(구멍)을 갖고 있다. 고주파 및 저소음 회로에 이상적임 20-29 AWG 와이어로 모든 구성 요소 연결5천번 이상 삽입 사이클에 걸쳐 특수 설계된 스프링 글립 니켈 도금, 은 도금, 금 도금 가능(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어서 오역 가능성 있음) 브래드보드에 표시된 + 와 - 라인을 따라 전기가 흐르는 규칙성을 갖고 있다. 빨간색은 전원 + 을, 파란색은 GND - 를 연결하는게 일반적이다. abcde 와 fghij 는 같은 라인에 있어도 서로 전기가 통하기 않기 때문에 전류를 흐르게 하고 싶다면 전선으로 연결 시켜준다. 2019. 5. 25.
아두이노 보드 Uno R3 SMD 호환보드 아두이노 시작했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따라 만들어 본게 처음 아두이노와의 만남이다. 재밌고 흥미로워서 해야지 하고만 있다가 이제 실행에 옮긴다. 아두이노 보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아두이노 우노 UNO R3 SMD 호환보드로 시작했다.. 호환보드는 말 그대로 호환보드, 아두이노 정품 보드가 아니라 호환이 되는 보드이다. 아두이노 Arduino 는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출처: 두산백과) 최초의 아두이노는 2005년 이탈리아 이브레아 Ivrea 에서 시작되었다. 마시모 반지 Massimo Banzi 교수와 데이비드 쿠아.. 2019. 5. 25.
두려움이 없는 용기는 용기가 아니다 오늘 갑자기 떠오르고 뚜렷하게 정의한 단어가 있다. "용기" 용기는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두려움이 없는 용기는 용기가 아니다. 무모함 또는 치기이다. 때론 무모한 용기에 운이 따라 애초에 가진 의도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그조차도 연대감과 깊은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진정한 용기는 내 안에 존재하는 두려움을 인식하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다짐과 행동이다. 무모함과는 거리가 멀다. 용기에는 지혜나 전략이 수반된다. 적어도 용기를 기반으로 한 행동은 그 결과를 예측한 상태로 시작한다.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이든. 알고 움직이는 것과 모르고 움직이는 것은 차이가 크다. 용기는 아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는 것,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2019. 5. 4.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부도덕하다 연락도 없이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매너나 약속 차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다리는 동안 그 사람은 이런저런 좋지 않은 상상을 떠올리고 걱정하며, 이어서 불쾌해지고 점차 분개한다. 결국 사람을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그 사람을 인간적으로 나쁘게 만드는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 니체의 말 중에서 약속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2019. 3. 11.
지도와 나침반 코르크판 2장을 사다 벽에 붙였다. 이것 저것 붙였다 떼었다 옮겼다. 어제밤에 방향과 방법을 적은 포스트잍을 바둑판 처럼 배열했다. 가로는 항목, 세로는 항목에 대한 세부 방법을 나열했다. 왼쪽에 가까울 수록 확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들이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시간이 걸리는 일들이었다. 우선 직면한 문제부터 풀기로 했다. 문제라고 말하기 뭣한, 내 삶에서 마이너한 요소지만 내 행복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선행해야할 요소들. 눈으로 볼 수 있게 그려내니 의외로 가볍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인생의 지도와 나침반가는 길은 고될 수 있지만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걸어야겠다. 2019. 3. 11.
목표에만 사로잡혀 인생을 잃지 마라 산을 오른다. 짐승처럼, 망설임도 없이, 땀범벅이 되어 오직 정상을 목표로 오를 뿐이다. 오르는 동안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테지만, 오로지 높은 곳을 향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한다. 그것이 여행이든 늘 하는 일이든, 하나의 것만 탐닉하고 다른 것은 완전히 잊어버린다.사람은 그 같이 우매한 짓을 때때로 저지른다. 일의 경우 매출 향상만이 오직 단 하나의 목적인 양 착각한다. 그리고 어느새 일하는 의미를 잃고 만다. 이 같은 어리석은 행위는 언제나 반복된다. 마음의 여유를 잃고 이해타산적인 행동만을 중시한 나머지 오로지 그 관점에서 인간적인 것조차 모두 쓸모없는 짓이라 간주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인생 자체를 잃게 되는 일이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 - "초역 니체의 말" 중에서 2019. 3. 6.
무심하게 일정하게 꾸준히 어제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렸다. 오랜만에 보는 수분끼 가득한 눈 하늘이 온통 하얗게 변했다. 내리는 눈이 아름다웠다. 한적한 숲 오두막에서 이렇게 내리는 눈을 봤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밖만 내다 봤을 것이다. 잰 걸음으로 건물안으로 들어가 내 자리에 앉아 짐을 풀고 옷을 벗고 머그잔을 들고 커피메이커로 갔다. 2잔의 아메리카노를 뽑아들고 자리로 돌아가 할일을 정리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내 눈은 잊혀졌다. 삶에 변화가 생겼다. 엄밀히 말하면 생각에 변화가 각인됐다.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 무심해졌다. 어떤 것도 깊이 있게 개인화하지 않도록 생각과 마음의 거리를 일정하게 둔다. 그리고 알게 되었으니 내 생각은 나만 신경쓰지 나만큼 남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무례하게 대하고 .. 2019. 2. 20.